"사람 10번 물어"…美 '퍼스트 도그' 상습 입질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2023. 7. 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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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퍼스트 도그'(대통령 반려견) 커맨더가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소속 경호원을 또 물어 추가 훈련을 받게 됐다.

백악관 관계자는 CNN에 "백악관의 빡빡한 환경 때문에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몰릴 수 있다"면서 "대통령 부부가 반려견을 훈련하고 통제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 직원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훈련을 받고 백악관에 복귀했지만 또 다시 사고를 일으켜 결국 바이든 대통령 사저로 보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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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퍼스트 도그 커맨더.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퍼스트 도그'(대통령 반려견) 커맨더가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소속 경호원을 또 물어 추가 훈련을 받게 됐다.

25일(현지시간) AP 등은 저먼셰퍼드인 '커맨더'가 최소 10차례 SS 직원들을 물었고 병원에 간 직원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CNN은' 쥬디셜 워치'가 정보공개청구법을 통해 확보한 문건을 인용해 어느 날 이 개가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있다 갑자기 비밀경호원에게 달려들었고 바이든 여사는 이 개를 통제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한 경호원은 "이 개가 경호원이나 직원을 공격하거나 물어뜯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전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CNN에 "백악관의 빡빡한 환경 때문에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몰릴 수 있다"면서 "대통령 부부가 반려견을 훈련하고 통제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 직원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맨더. 연합뉴스


커맨더는 수컷으로 2021년 9월에 태어났으며 2021년 12월쯤 백악관에 들어갔다.

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이 무는 사고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1년에는 또 다른 저먼셰퍼드 '메이저'가 백악관 보안요원을 물어 백악관을 떠났다.

이후 훈련을 받고 백악관에 복귀했지만 또 다시 사고를 일으켜 결국 바이든 대통령 사저로 보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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