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진핑 최측근 경호원 사망…3개월 지나 부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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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샤오쥔 중국 중앙경위(警衛)국장의 사망 사실이 3개월이 지나 뒤늦게 부고 기사로 전해졌다.
25일 신화통신은 왕샤오쥔 전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 부주임 겸 경위국 국장이 지난 4월 26일 베이징에서 향년 6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앙경위국은 중국 국가주석의 집무실인 '중난하이'를 경비하는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으로 왕샤오쥔 국장은 임명돼 시진핑 중국 주석을 지근거리에서 경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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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샤오쥔 중국 중앙경위(警衛)국장의 사망 사실이 3개월이 지나 뒤늦게 부고 기사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월 30일 홍콩 성도일보가 왕 국장의 사망 소식을 전했지만, 당국이나 관영 매체들은 이를 확인하지 않아 다양한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25일 신화통신은 왕샤오쥔 전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 부주임 겸 경위국 국장이 지난 4월 26일 베이징에서 향년 6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앙경위국은 중국 국가주석의 집무실인 ‘중난하이’를 경비하는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으로 왕샤오쥔 국장은 임명돼 시진핑 중국 주석을 지근거리에서 경호했다. 통상 중앙경위국장은 ‘중난하이의 경호원’으로 통한다.
왕샤오쥔은 생전 후진타오 전 국가 주석의 비서실장(당 중앙판공청 주임)을 지낸 링지화 세력 숙청의 공로를 인정받아 시진핑 국가주석의 신임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15년 경위부국장에서 경위국장에 올라 경호 책임 일인자가 됐다. 이 시기는 시진핑 주석을 둘러싼 '쿠테타'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때로, 왕샤오쥔은 당시 부국장으로서 시 주석을 경호했다. 2016년에는 중장으로 승진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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