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연루 의혹' 현영, 27일 '퍼펙트라이프' 녹화 참여..활동강행 ing[공식]

김나연 2023. 7. 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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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현영이 활동 강행을 이어간다.

이에 현영 측은 12일 공식입장을 내고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며 "해당 맘카페에 가입한 적도 없으며, 해당 맘카페 회원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맘카페 사기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현영 측은 사기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한 추가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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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사기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현영이 활동 강행을 이어간다.

26일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측은 OSEN에 "현영 씨가 27일 '퍼펙트라이프' 녹화에 참여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현영은 140억 원대 '맘카페 사기 사건'에 연루돼 논란에 휩싸였다. 현영은 지난해 4월,  돈을 빌려주면 매월 7%의 이자를 주고 6개월 뒤 원금을 갚겠다는 A씨의 말에 현금 5억 원을 빌려줬다. 이후 이자 명목으로 월 3500만 원 씩을 5개월 간 받았으나 이 금액을 제외하고 원금 3억 2500만 원을 받지 못하자 A씨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A씨가 카페 회원들로부터 받은 상품권 투자금으로 다른 회원들에게 상품권 수익금을 지급하는 상품권 사기 행각을 벌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영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이에 현영 측은 12일 공식입장을 내고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며 "해당 맘카페에 가입한 적도 없으며, 해당 맘카페 회원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맘카페 사기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오히려 A씨가 본인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에게 사기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한 뒤 2022년 12월 A씨를 고소, A씨가 사기 행위를 멈추고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조치했다는 입장이다.

입장을 밝힌 후에도 일각에서는 현영이 법정 최고 이자율보다 4배 이상 높은 월 7%(연리 84%)에 이르는 이자를 받았으며, 이자 소득에 대한 소득세 신고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상황. 특히 이 같은 논란으로 인해 현영이 진행 예정이었던 쥬얼리 공동 구매 일정이 중단되기도 했다.

현영 측은 사기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한 추가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현영은 논란 직후인 지난 13일에 이어 27일에도 '퍼펙트라이프' 녹화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간다. 당분간은 하차 없이 녹화에 계속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영은 199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해 음반 발매와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 왕성한 활동을 받았다. 최근에는 재테크 관련 책을 집필해 '재테크 여왕'으로 등극했지만 사기 연루 의혹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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