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 때도 안심" 코스콤, 차세대 원장관리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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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이 증권사 원장관리를 위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클라우드를 최대한 활용해 시스템 안정성·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방식이다.
현재 국내 증권사 원장관리 시스템은 대부분 도입한지 10년이 훌쩍 넘은 구형 시스템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은 오픈소스를 활용한 클라우드를 최대한 활용해 시스템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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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이 증권사 원장관리를 위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클라우드를 최대한 활용해 시스템 안정성·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방식이다.
현재 국내 증권사 원장관리 시스템은 대부분 도입한지 10년이 훌쩍 넘은 구형 시스템이다. 많은 업무가 하나의 서버와 데이터베이스(DB)에서 관리되는 일체형 구조다. 이에 어느 한 부분에 장애가 발생하면 모든 증권업무가 함께 마비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도입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은 오픈소스를 활용한 클라우드를 최대한 활용해 시스템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의 핵심 요소로는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Micro Service Architecture) ▲컨테이너 ▲CI/CD(Continuous Integration/ Continuous Delivery)이 꼽힌다.
MSA 구조는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전체 시스템 중단 없이 일부만 업데이트하거나 배포할 수 있어 장애 상황을 통제하거나 격리하기 쉽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의 최대 장점이다.
또 컨테이너 구조는 일시적 시스템 확장(Scale-out)이 가능해 작업 처리 능력이 커진다는 장점이 있다. 서버도 여러 대로 분리되기 때문에 혹시 장애가 발생해 한 서버가 다운되더라도 다른 서버로 커버가 가능하다. 최근 주식시장에 2차 전지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공모주 청약 시에도 일시에 투자자가 몰리면서 증권사 MTS 등에 장애가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막을 수 있다.
CI/CD는 개발, 테스트, 배포 과정에서 불필요하고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각광받는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앞서 카카오페이증권 원장 개발시 증권업계 최초로 MSA 주문시스템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구동 중"이라며 "차세대 원장관리 시스템 개발을 통해 급변하는 증권업계에 적합한 시스템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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