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화영 진술 번복시도 의혹'에…한동훈 "영화에도 그런 얘기 안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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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진술 번복이 검찰의 회유와 압박 때문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측 주장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얘기냐. 영화에서도 그런 얘기가 안 나온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 전 부지사는) 국회의원까지 지낸 분이고 민주당 쪽이시다. 이런 분을 회유하고 압박할 정도로 간 큰 검사가 있겠냐, 오히려 꼬투리가 잡힐텐데"라며 "만약 (민주당 주장과) 비슷한 행동을 했다면 민주당 측에서 열심히 밖에 얘기하지 않았겠냐. (이 전 부지사는) 어중이떠중이가 아니라 국회의원까지 했고, 변호인도 대부분 민주당 관련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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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진술 번복이 검찰의 회유와 압박 때문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측 주장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얘기냐. 영화에서도 그런 얘기가 안 나온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전 부지사에 대한 반론권과 변호권이 충분히 보장됐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문제 되는 게 있었냐"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이 전 부지사는) 국회의원까지 지낸 분이고 민주당 쪽이시다. 이런 분을 회유하고 압박할 정도로 간 큰 검사가 있겠냐, 오히려 꼬투리가 잡힐텐데"라며 "만약 (민주당 주장과) 비슷한 행동을 했다면 민주당 측에서 열심히 밖에 얘기하지 않았겠냐. (이 전 부지사는) 어중이떠중이가 아니라 국회의원까지 했고, 변호인도 대부분 민주당 관련자"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24일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에 대한 반인권적 조작 수사와 거짓 언론플레이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수원지검을 항의 방문했다. 수원지검은 같은날 이같은 민주당의 '인권침해' 주장에 대해 "이 전 부지사가 지난해 9월 구속된 이후 배우자, 가족 등과 50회 이상 면회했고, 국회의원과도 7회 특별면회를 했다"며 "구치소에서 180여회 변호인을 접견했고 조사 과정 대부분에 변호인이 참여했다"고 반박했다.
또 '진술 번복 보도 후에 측근이 접근하고, 연좌 농성하고, 이 전 부지사에 대해 접견 신청하는 모습 너무 노골적이다'는 유 의원 질의에 "성공하면 법치국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중요한 관련자 진술이 보도됐다고, 그 내용을 번복하기 위해 공당이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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