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매출 뛴 아모레퍼시픽, 2분기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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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해외 사업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4%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 매출 감소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1.6% 하락한 55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은 북미, 유럽, 일본 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5% 증가한 37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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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해외 사업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2분기 매출 1조308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4%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5.6% 감소한 숫자다.
회사측은 대부분의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북미와 EMEA(유럽·중동 등) 지역의 경우 매출이 전년보다 배 이상 늘었다고 덧붙였다. 중국 시장에서도 매출이 성장했으며, 시장 개척 중인 일본 시장에서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브랜드 별로 보면, 주력인 헤라와 에스트라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이 선전한 데일리뷰티 부문 역시 흑자 전환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자회사 중에서는 에뛰드가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 매출 감소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1.6% 하락한 55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신 데일리뷰티 부문이 흑자전환하며 국내 영업이익은 0.4% 늘었다.
해외 사업은 북미, 유럽, 일본 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5% 증가한 37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에서 라네즈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뤄내 추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회사는 7월부터 새로운 경영 주기에 돌입하는 만큼 'Grow Together'의 경영 방침에 따라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리밸런싱, 고객 중심 경영 등 3개 경영전략을 집중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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