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교통사고 평소보다 6% 증가…렌터카·무면허 사고↑

손서영 2023. 7. 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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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휴가 등으로 장거리 운행이나 낯선 지역 운전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도 평소보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7~8월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평상시 대비 6% 증가한 월평균 32만 6천 건 수준이었습니다.

자동차보험 운전자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가 발생해 보상 면책된 사고도 월평균 1,756건으로 평소 대비 11.4%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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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휴가 등으로 장거리 운행이나 낯선 지역 운전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도 평소보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7~8월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평상시 대비 6% 증가한 월평균 32만 6천 건 수준이었습니다.

렌터카사고는 월평균 9,823건으로 평상시보다 6.9% 증가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운전 경력이 짧은 30세 미만 운전자의 사고가 평소보다 12.7% 늘었습니다.

음주 및 무면허 사고도 월평균 각각 1,441건, 529건으로 평상시보다 각각 3.9%, 8.6% 증가했습니다.

음주운전 사고의 경우 20세 미만과 65세 이상 운전자의 사고가 평소보다 16.7% 증가했습니다.

자동차보험 운전자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가 발생해 보상 면책된 사고도 월평균 1,756건으로 평소 대비 11.4% 증가했습니다.

보험업계는 여행 시 교대운전을 하거나 지인 차량을 빌려 운전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자동차보험의 경우 추가담보를 통해 휴가철 사고와 관련된 보장 내용을 조정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특별약관에서 정하는 추가담보는 기본담보에서 보장하는 내용에 대해 계약자가 필요에 따라 보장 내용을 추가 또는 축소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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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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