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글로벌, 하반기 LTO배터리 대중화로 미래먹거리 사업 집중

"흑연 대신 LTO 음극으로 사용, 안전성 높이고 수명 늘려"

리튬티탄산화물 기반 배터리(오토글로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오토글로벌은 올해 하반기 자사의 LTO배터리 팩킹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육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오토글로벌 관계자는 "자사 브랜드 JS리무진의 특장 라인업과 올해 론칭한 EV안심케어 서비스를 통해 파우치형 LTO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며 "2차전지 신소재 기업 그리너지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튬티탄산화물 기반 하는 배터리는 기존 리튬폴리머전지를 비롯해 납축전지/NI-Cd 전지 등을 보완한 결과물"이라며 "기존 음극으로 사용하던 흑연 대신 LTO를 음극으로 사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수명을 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LTO배터리는 최대 400도 고온에서도 폭발하지 않고영하 35도 이하 극저온에서도 무리 없이 충전할 수 있다"며 "사용환경이 가혹한 선박, 중장비, 버스의 전동화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명훈 오토글로벌 대표는 "2차 전지 배터리를 바탕으로 패킹, 차량 제작 등을 외주 없이 소화하고 있다"며 "현재 경기도 동탄 R&D 사업연구소 설립 및 2025년 가동을 목적으로 2차전지 배터리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