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선정

금오공과대학교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3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22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025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미래 신산업 분야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제조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다양한 스마트제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금오공대는 2021년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올해는 경상북도와 구미시에서 지원하는 예산을 활용해 지역 특화 분야(반도체·디스플레이·스마트모바일) 스마트제조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주관기관인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24일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활용 △스마트공장 현장 체험형 교육 운영 △지역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및 컨설팅 지원 등이다.

사업 총괄 책임을 맡은 김태성 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사업단장(산업공학부 교수)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단계별 실무 교육을 통해 지역에 헌신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대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에는 △MES(생산관리프로그램) △MR(혼합현실) △RTLS(실시간 위치정보 관리시스템) 등 최첨단 ICT기술이 적용된 생산라인이 구축됐다.

금오공대 공동실험실습관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전경./사진제공=금오공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