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주민들, 시·LH 대한 감사청구…"수돗물 이물질 책임 규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시흥시 은계·목감·장현지구 주민 대표들이 수돗물 이물질(검은색 내부 코팅제) 발생 사태의 원인과 책임을 밝히기 위해 시흥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은계지구 입주자 총연합회, 목감지구 대표회의 회장단 협의회, 장현지구 총연합회 등 주민 대표단은 26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돗물 이물질 발생 사태와 관련해 시흥시와 LH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흥=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시흥시 은계·목감·장현지구 주민 대표들이 수돗물 이물질(검은색 내부 코팅제) 발생 사태의 원인과 책임을 밝히기 위해 시흥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은계지구 입주자 총연합회, 목감지구 대표회의 회장단 협의회, 장현지구 총연합회 등 주민 대표단은 26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돗물 이물질 발생 사태와 관련해 시흥시와 LH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단은 "은계지구를 중심으로 발생한 상수도 검은 이물질 민원에 대해 시와 LH가 본질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소극적 대응을 해온 배경이 의심스럽다"며 "상수도관 이물질 문제가 시흥에 국한만 문제가 아니라 다른 여러 지역에서도 발생한 사안임이 명백하므로 감사원의 명명백백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표단은 수돗물 문제와 관련해 10일부터 23일까지 주민 6천630명으로부터 받은 서명을 첨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시흥시의회 의원 5명으로 구성된 'LH도시조성·공공주택사업 개선 촉구 특별위원회'도 지난 5월 기자회견을 열어 은계지구 일대 상수도관 이물질 발생 사태와 관련해 "전체 상수도관을 교체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특위는 당시 "은계지구 내 상수도 배수관 13개 지점에서 내부코팅제(폴리에틸렌)의 박리와 벗겨짐이 확인됐다"면서 "이런 문제가 2018년 4월 30일 최초로 민원이 제기된 이후 지금까지 개선이 안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goal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