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에너지공사 등 직원 5600명 따릉이로 출퇴근 해 22만원 기부
서울시는 26일 “서울시·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서울에너지공사·야나두가 함께 참여한 2023년 에너지‧기부라이딩 시즌1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에너지‧기부라이딩이란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타며 출퇴근을 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에너지‧기부라이딩은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27일까지 실시됐다. 이 기간 동안 서울시와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에너지공사에 근무하는 직원 등 총 5618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이들이 따릉이로 출퇴근한 총 주행거리는 21만9082km다. 이들이 달린 총 주행거리 만큼(주행거리 1km 당 1원 기부금 조성) 기부금을 조성해 에너지취약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에너지·기부라이딩 참가자를 대상으로 시상식도 연다. 시상은 ‘최다참여상’과 ‘행운상’ 2개 분야다. 최다참여상의 경우 출퇴근 횟수를 가장 많이 기록한 회원 10명이, 행운상은 참여 기간 동안 총 30회 이상 참여한 회원 중 40명이 무작위로 추첨된다.
최다참여상 1등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이 증정된다. 2~5등은 5만원, 6~10등은 3만원이다. 행운상 40명에게는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증정된다.
한편 서울시는 시즌2도 진행 예정이다. 시즌1은 따릉이에 가입한 회원들만 참여했는데, 시즌2부터는 일반 자전거 이용자로 대상 확대한다. 따릉이로 참여한 시상자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백화점상품권을, 일반 자전거로 참여한 시상자에게는 야나두에서 야핏 마일리지를 시상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수송부문에서의 자전거 활성화는 곧 에너지와 탄소 감축까지 연계되는 만큼, 자전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있다”며 “성공적으로 정착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중심으로 문화 확산, 이용 환경 개선 등에 지속적으로 나서 자전거가 핵심 교통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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