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울렸던 아약스 초신성, 첼시-맨유-아스널 '눈치 게임'…SON과 PL에서 한판 붙나?

이성필 기자 2023. 7. 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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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상대로 두 골을 맛봤던 공격형 미드필더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를 두고 3파전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25일(한국시간) '첼시가 다재다능한 쿠두스의 대리인과 대화했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상황을 주시 중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첼시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 조건을 상의하기 위해 쿠두스 측근과 첫 대화를 시작했다. 아약스와는 아직 접촉하지 않았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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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약스의 가나 출신 미드필더 모하메드 쿠두스를 두고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의 영입 전쟁이 벌어졌다.
▲ 아약스의 가나 출신 미드필더 모하메드 쿠두스를 두고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의 영입 전쟁이 벌어졌다.
▲ 아약스의 가나 출신 미드필더 모하메드 쿠두스를 두고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의 영입 전쟁이 벌어졌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한국을 상대로 두 골을 맛봤던 공격형 미드필더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를 두고 3파전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25일(한국시간) '첼시가 다재다능한 쿠두스의 대리인과 대화했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상황을 주시 중이다'라고 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 가능한 가나 출신의 쿠두스는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한국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3-2 승리를 배달한 기억이 생생하다.

대표적인 셀링 리그인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명문 아약스 소속이라는 점에서 많은 빅리그 구단이 영입에 군침을 흘렸다. 2022-23 시즌에는 리그 30경기 11골 3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 4골, 유로파리그(UEL) 2경기 1골로 기본적으로 골 냄새를 충분히 흡입하는 자원이다.

아약스와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2년여 남은 상황에서 주요 명문 팀에 매각하기 딱 좋은 시점이다. 2020년 여름 아약스에 입성해 3시즌을 보냈기에 떠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 모하메드 쿠두스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 국가대표로 한국전에 나서 두 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김민재, 손흥민 등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 모하메드 쿠두스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 국가대표로 한국전에 나서 두 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김민재, 손흥민 등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 모하메드 쿠두스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 국가대표로 한국전에 나서 두 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김민재, 손흥민 등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 모하메드 쿠두스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 국가대표로 한국전에 나서 두 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김민재, 손흥민 등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 모하메드 쿠두스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 국가대표로 한국전에 나서 두 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김민재, 손흥민 등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 모하메드 쿠두스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 국가대표로 한국전에 나서 두 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김민재, 손흥민 등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 모하메드 쿠두스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 국가대표로 한국전에 나서 두 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김민재, 손흥민 등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매체는 '첼시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 조건을 상의하기 위해 쿠두스 측근과 첫 대화를 시작했다. 아약스와는 아직 접촉하지 않았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개인 합의만 이뤄내면 아약스와 문제 없이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물론 아약스에서 호흡했던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쿠두스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맨유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소 굼뜬 움직임을 보여 쿠두스를 영입하려면 적절한 이적료 제시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2021-22 시즌 텐 하흐 감독 시절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쿠두스는 지난 시즌 중앙 공격수로 전진해 괜찮은 경기력을 보였다. 중앙 공격수가 필요하지만, 해리 케인과 빅터 오시멘을 사실상 놓쳐 라스무스 회이룬(아탈란타)만 바라보고 있는 맨유에는 적절한 대안이라는 평가다.

선수 가치 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쿠두스를 4,000만 유로(약 565억 원)로 측정했다. 실제 이적료는 선수 팔기의 달인인 아약스의 사정을 고려하면 5,000만 유로(약 706억 원)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재미있게도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인 지난 6월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이 쿠두스 측과 접촉했다고 한다. 하지만, 쿠두스가 브라이턴행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분히 상위권 팀을 갈 수 있는 상황에 굳이 브라이턴행을 선호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첼시는 쿠두스가 결단만 선다면 자금은 충분, 무조건 영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쿠두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아스널은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지만, 맨유와 첼시의 전략을 면밀하게 보고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월드컵에서 손흥민의 마음을 잠시 무겁게 만들었던 쿠두스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면 여러 가지로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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