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록2’ 경수진, 맞춤옷 입었다
김지우 기자 2023. 7. 26. 14:03
배우 경수진이 ‘형사록’ 시즌2 종영 소감을 전했다.
경수진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에서 강력계 형사 이성아 역을 맡아 시즌1 보다 한층 단단해진 분위기로 활약했다. 꾸밈없고 털털한 모습의 경수진은 업계 경력이 느껴지는 말투와 행동으로 생동감 있는 형사의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경수진은 적재적소 필요한 액션을 힘있게 소화하며 사건에 집념을 가진 인물의 내면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또한 택록(이성민)의 반격에 힘을 보태며 응원을 불렀다.
시즌2에서는 풍성해진 경수진의 감정이 도드라졌다. 방황하던 학창 시절을 겪었지만 택록을 만나며 성장한 성아의 과거 이야기가 밝혀졌고, 경수진은 관계마다 다채로운 감정선을 부여했다.
자신과 비슷한 학창 시절을 겪는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살뜰히 챙기는가 하면, 택록에게는 든든하지만 때로는 서운함을 내비치는 등 입체적인 내면을 오가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경수진은 “재미와 스릴이 넘치는 ‘형사록’이었다”며 “여러분들도 재미있게 봐주셨다면 그 자체로 너무 기분 좋을 것 같다. ‘형사록’을 사랑해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는 오늘(26일) 오후 4시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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