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콘서트 위해 아이돌 춤 연습 혼자 몰래 해, 미니홈피에 노래 많으면 부자였다" (정희)

이연실 2023. 7. 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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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케이시가 출연했다.

26일(수)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케이시가 '이 시간에 설레는 거 오랜만이야'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랑과 이별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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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케이시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6일(수)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케이시가 '이 시간에 설레는 거 오랜만이야'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랑과 이별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O튜브에서 케이시 콘서트 하일라이트 영상을 봤다. 춤 좀 추시더라. 아이돌 댄스 메들리를 추셨더라"라고 말하자 케이시가 "못 추는데 너무 발라드랑 제 노래만 하면 지루하실까봐 몸을 조금 움직여봤다"라고 답했다.

이어 케이시가 "그래도 저는 수월했던 게 노래를 부르면서 추니까 한 손은 마이크를 잡고 있어 고정이고 손 하나랑 몸만 움직이면 됐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 마이크 빼면 못할 것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신영이 "한 곡 연습하기도 되게 힘든데 연습하신 기간은 얼마나 되냐?"라고 묻자 케이시가 "사실 집중해서 찢어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한 건 아니고 그냥 2주 정도 계속 봤다. 그리고 집에서 혼자 거울 앞에서 조용히 췄고 리허설 때도 안 췄다. 왜냐하면 누가 비웃으면 자존감이 확 내려갈 것 같아서"라고 밝혔다.

"리허설 때도 비밀로 하겠다, 본무대에서 보여주갰다 라고 했다"라며 케이시는 "그리고 본무대에서 했는데 웬걸, 사람들 앞에서 안 춰봐서 얼었다. 혼자 할 때는 잘 췄는데 사람들 앞에서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몸이 멈춘 거다. 그래서 '죄송합니다' 하고 다시 췄다. 부끄럽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김신영이 싸이월드를 언급하며 "케이시도 예전에 도토리로 미니홈피 많이 꾸미셨냐?"라고 묻자 케이시는 "그렇다. 무조건이다. 문화상품권 받으면 바로 거기에 넣고 도토리 충전했다. 아버지가 서점을 하시니까 문화싱품권이 많지 않냐. 예전에 몇 번 몰래 이렇게..."라고 답하고 "미니미 꾸며야 되고 배너도 달아야 되고 노래도 좋은 노래가 나와야 했다. 노래가 많은 사람이 부자였다. 계속 돌아가야 한다. 노래가 부의 상징이었더"라고 덧붙여 또 웃음을 자아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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