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아나콘다가?" 태백서 '초대형 뱀' 목격담···"8m 크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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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에서 수 미터에 달하는 뱀이 출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기다란 뱀은 구렁이로 추정된다.
해당 뱀은 구렁이로 추정 되고 있으며,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아태양서파충류연구소는 이 뱀을 구렁이의 한 종류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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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에서 수 미터에 달하는 뱀이 출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기다란 뱀은 구렁이로 추정된다.
지난 25일 뉴스1은 장성동 장성광업소 인근에서 촬영된 거대 뱀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 속 뱀은 나뭇가지를 감싼 형태로 한눈에 봐도 수 미터에 달해 보인다.
이 사진은 지난해 한 주민이 근처를 향하던 길에 거대한 뱀을 발견하고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뱀은 구렁이로 추정 되고 있으며,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사진을 촬영한 A씨는 뱀의 길이가 약 8m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A씨 외에도 태백에서는 거대 뱀 목격담이 종종 전해지고 있다. 다른 시민은 태백 통리 인근에서 도로 전체를 덮을 정도로 큰 뱀을 목격했다고 했고, 또 다른 시민은 “동점동에서 할머니가 다슬기를 줍기 위해 강가로 갔다가 대형 뱀의 허물을 보고 놀라서 급하게 도망쳤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아태양서파충류연구소는 이 뱀을 구렁이의 한 종류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 서식하는 뱀 중에서 가장 큰 구렁이는 지난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 받고 있다.
안유진 인턴기자 youjin1228@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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