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 김민재-RB 워커' 뮌헨 큰 그림 무산? "대체 불가 선수, 맨시티 잔류하길 바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카일 워커 거취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5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여름 워커가 떠나게 두지 않을 거라 언급했다. 2022-23시즌 후반기 워커는 맨체스터 시티 선발 라인업에서 자리를 잃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인터밀란전에서도 벤치에 있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이 그와 계약을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카일 워커 거취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5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여름 워커가 떠나게 두지 않을 거라 언급했다. 2022-23시즌 후반기 워커는 맨체스터 시티 선발 라인업에서 자리를 잃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인터밀란전에서도 벤치에 있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이 그와 계약을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일본 프리시즌 투어 동안 진행한 인터뷰에서 "뮌헨이 (워커 영입을) 확신하는 것처럼 우리도 (워커 잔류를 위해) 싸울 것이다.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다. 그는 우리에게 믿기 힘들 만큼 중요한 선수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워커는 전 세계적으로도 찾기 어려운 매우 특별한 자질을 지녔으며 대체할 수 없다. 우리는 워커가 잔류하길 바라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뮌헨을 상대하기 위해선 최고의 선수들이 필요하다. 우리는 워커가 다음 시즌에도 잔류하길 바라는데 왜 출전시키지 않겠는가?"라며 뮌헨과 친선전에서도 출격을 예고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 가까스로 '마이스터샬레(독일 분데스리가 우승)'를 사수했다. 시즌 마지막 라운드 최종전에서 힘겹게 도르트문트를 끌어내리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것도 이재성이 이끄는 마인츠가 도르트문트를 잡지 않았다면 불가능할 일이었다.
절치부심한 뮌헨과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적시장을 분주히 돌아다니고 있다. 가장 먼저 수비 보강에 들어갔다. 뤼카 에르난데스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났으며 김민재가 영입됐다.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PSG가 가세했던 김민재 영입전에 늦게 뛰어들었지만 끝내 거래를 성사시켰다.
다음 목표는 워커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성장한 다음 맨시티에서 날개를 펼쳤다. 하지만 최근 거취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지난 UCL 결승 인터밀란전 당시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던 부분이 '언해피'로 연결됐다는 추측이 돌고 있다.
맨시티와 뮌헨이 워커와 벵자맹 파바르를 맞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로마노는 "맨시티는 파바르를 새로운 라이트백 영입 후보로 우선순위에 올렸다. 거래는 진전됐지만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뮌헨과 맨시티는 파바르와 워커를 두고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워커가 뮌헨로 향할 수 있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일본 투어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뮌헨과 맨시티는 26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 맞붙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