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가요·팝 넘나드는 유일무이한 가수가 되고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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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앨범 'Seven'으로 美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열풍을 이끌어낸 BTS 정국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25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29일 자)에 따르면, 정국이 지난 14일 공개한 첫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이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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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솔로 앨범 'Seven'으로 美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열풍을 이끌어낸 BTS 정국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정국 (Jung Kook) 'Seven' Recording Film'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지난 4월 '세븐' 녹음을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정국의 모습이 담겼다.
미국에서 유명한 프로듀서 앤드류 와트와 작업을 하게 된 정국은 "처음으로 타지에서 외국 사람과 같이 작업하게 됐다"며 솔로 앨범 첫 공식 스케줄에 나섰다.
이동 중 빨대를 물고 연습을 하던 정국은 "빨대 발성을 빨리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 한번 목이 간 적 있다"면서 이후 빨대를 이용한 발성법을 찾아 연습 중이었다. 그는 "성대 밸런스를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 '이건 해봐야 겠다'고 하는데 딱 내가 안 되는 부분이 걸리더라. 그걸 내 걸로 만들고 있다. 일단 해보자. 부딪혀보자"며 계속해서 연습했다.
걱정 속 녹음을 시작, 이후 정국의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봤다. 정국의 완벽한 가창력에 프로듀서가 양팔을 번쩍 들고 엄지척을 한 것. 정국은 "잘 불렀는지, 어떻게 불렀는지 기억이 안나더라. 발음적인 부분도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긍정적으로 좋아해주고 같이 해줘서 처음에 긴장 많이 했는데 녹음을 하면서 풀렸다"고 했다. 이어 "과정도 캐치를 빠르게 해야 했다. 노래가 많이 늘 것 같았고,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이러한 경험을 조금 더 해보고 싶다"면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곡, 내가 노래를 듣다가 '이 노래 좋다'처럼 팬들도 사람들도 느꼈으면 좋겠다. 곡 자체가 자연스럽게 들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국은 "나와서 들었을 때 되게 기분이 좋았다. '하니까 되는구나'라면서 이렇게 어려운 곡도 할 수 있으니까 좀 자신감도 생겼다. '내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못하는 곡이 없게 잘하면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경험으로도 자극으로도 너무 좋았고, 브이로그를 하면서 또 목표가 자연스럽게 생기니까"라고 했다.
정국은 목표에 대해 "곡이 잘 되는 거다.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나한테 필요한 게 있지 않겠나. 자연스럽게 그러한 것 들도 하고, 해야 될 거고. 미래가 바뀌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국은 "저는 한국인이지만 음악적으로 한국적인 가요 느낌과 팝적인 걸 넘나드는 유일무이한 가수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정국은 "내가 모든 장르를 다 씹어먹을 거다. 할 수 있다면"이라면서 "지금 이렇게 하고 나중에 라틴쪽 가고 오페라 쪽 갔다가 뮤지컬쪽도 가보고 성악까지 다 가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멋있어질거다. 저는 제 나침반 보고 간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25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29일 자)에 따르면, 정국이 지난 14일 공개한 첫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이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정국은 앞서 2022년 슈가가 프로듀싱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7FATES: CHAKHO'의 OST 'Stay Alive (Prod. SUGA of BTS)'와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Left and Right'에 이어 솔로 아티스트로서 3번째로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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