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고양이 38마리 집단 폐사 원인은 '고병원성 AI'…고양이도 감염됐는데 사람 전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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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고양이 보호시설에서 고양이 38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의 한 보호시설에서 고양이 3마리가 숨진 이후 하루 이틀 간격으로 모두 38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고병원성 AI로 고양이가 집단 폐사한 건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경우입니다.
지난 17일 발표된 폴란드에서 고양이 29마리가 집단 폐사한 게 세계 최초 사례이고, 국내는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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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고양이 보호시설에서 고양이 38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걸로 확인됐는데, 사람에게 전파될 우려도 제기됩니다.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의 한 보호시설에서 고양이 3마리가 숨진 이후 하루 이틀 간격으로 모두 38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사인은 고병원성 AI, 조류 인플루엔자로 확인됐습니다.
고병원성 AI로 고양이가 집단 폐사한 건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경우입니다.
지난 17일 발표된 폴란드에서 고양이 29마리가 집단 폐사한 게 세계 최초 사례이고, 국내는 두 번째입니다.
AI에 감염된 새를 먹어서 감염된 걸로 추정되는데, 문제는 고양이들 사이에서 서로 감염됐을 가능성입니다.
기존 바이러스와 달리 특히 포유류 전파에 용이한 변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방역 당국은 반려동물 고양이로의 감염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야생 고양이 등 동물과의 접촉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합니다.
당장 고양이 AI 바이러스가 사람을 감염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접촉이 늘어나면 감염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 취재 : 조동찬 / 구성 : 정성진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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