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손실 축소…"바닥 지났다, 하반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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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034220)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으나 적자폭을 줄였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4~6월) 영업손실이 881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오다가 올해 1분기(1조984억원)에 분기 영업손실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매출 4조6952억원, 영업손실 9118억원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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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 TV 등 중대형 패널 수요 늘어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으나 적자폭을 줄였다. TV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패널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관측돼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4~6월) 영업손실이 881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7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오다가 올해 1분기(1조984억원)에 분기 영업손실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2분기에도 5분기째 적자를 이어갔지만 영업손실 폭은 전분기 대비 2169억원 줄어 1분기에 바닥을 지났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매출 4조6952억원, 영업손실 9118억원으로 집계했다. 컨센서스보다 매출은 434억원을 웃돌았고, 영업손실폭은 303억원 적어 대체로 예상에 부합했다.
올해 2분기에는 TV, IT 제품 중심 전방 산업의 장기간 재고 조정으로 산업 생태계 전반의 패널 재고 수준이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또 2분기 OLED(올레드) TV 포함 중대형 제품군의 패널 구매 수요가 늘고, 출하량 또한 확대되면서 손실규모가 축소됐다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출하 확대 및 비용 감축 활동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 규모가 축소됐다"며 "수주형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OLED 사업의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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