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2분기 영업익 966억원… 전년比 16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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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가 북미 지역 수출 호황 등에 힘입어 2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넘겼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21억원, 영업이익 96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북미 지역은 올해 2분기 매출 2656억원을 올리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유럽도 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주요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매출이 전 분기보다 28% 증가한 139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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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 9.4%… 역대 최고
HD현대건설기계가 북미 지역 수출 호황 등에 힘입어 2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넘겼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21억원, 영업이익 96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17.9%, 영업이익은 163.2% 증가했다. 물류 개선과 판매가 인상으로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이 9.4%까지 올랐다. 2017년 HD현대건설기계가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래 최고치다.
수출이 실적을 이끌었다. 북미 지역은 올해 2분기 매출 2656억원을 올리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유럽도 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주요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매출이 전 분기보다 28% 증가한 1393억원을 기록했다. 직수출 신흥시장도 매출이 3644억원까지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품별로 보면 올해 2분기 산업차량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1.5%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건설기계와 부품 부문 매출도 각각 14.9%, 4.6% 증가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전 세계적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와 2차전지 관련 광물 개발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글로벌 판매처 다변화 전략을 통해 준수한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면서 그룹 내 건설기계 부문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프로젝트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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