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천둥 동반 소나기…비 그치면 최고 33도 무더위

권선미 기자(arma@mk.co.kr) 2023. 7. 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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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로 올해 장마 종료
당분간 소나기…폭염 이어질 전망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장마가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 641.4mm를 기록하고 26일을 기점으로 공식 종료됐다. 장마가 물러난 자리에 국지적 호우와 폭염이 들어설 전망이다.

목요일인 27일 전국에는 구름이 많겠고 기온은 최고 33도로 오르며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확대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로 예보됐다.

또 오전부터 저녁 사이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5~60mm이며, 많은 곳은 80mm 이상이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빠르게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의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습도는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기상청은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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