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2분기 영업익 1620억… 전년比 87%↑

박정엽 기자 2023. 7. 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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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는 2분기 영업이익이 162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1조31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 영업이익은 126.6% 성장했다.

엔진사업부문은 발전기, 산업용, 차량, 방산 등 다방면에 걸쳐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3007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46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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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는 2분기 영업이익이 162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1조314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96.9% 증가한 1132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국내시장에 DEVELON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인 10t급 불도저(DD100)(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와 관련 “영업이익은 지역 및 제품 믹스 개선과 가격 인상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급증했다”며 “새 브랜드 ‘DEVELON’(디벨론)의 판매 호조세도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건설기계 신흥, 선진시장(북미, 유럽)의 성장세와 엔진사업부의 고른 수요증가가 주된 증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건설기계 사업부문은 매출 1조133억원, 영업이익 11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 영업이익은 126.6% 성장했다.

선진시장에서 신제품 출시와 채널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41% 매출이 성장했다. 특히 선진시장 맞춤형 제품 믹스 전략이 주효해, 10톤이하 소형 굴착기(MEX)와 34톤이상 대형굴착기 판매가 급증했다. 신흥시장은 글로벌 긴축 정책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판매량은 하락했다. 그러나 중남미, 중동, CIS 등 성장시장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신규 딜러망을 확보하는 등 노력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6% 매출이 성장했다.

이에 따라 지역별 매출 비중은 선진시장이 전년동기 30%에서 40%로 늘었다. 신흥시장은 자원국 중심의 견조한 수요로 53% 비중을 유지했다. 중국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50% 감소하면서, 매출비중이 7%로 감소했다.

엔진사업부문은 발전기, 산업용, 차량, 방산 등 다방면에 걸쳐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3007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4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안정적인 두 자릿수(15.4%)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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