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년 전통 ‘필립스’, 건강 관리 관심 높은 한국 Z세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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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필립스가 개인 건강관리에 관심이 큰 한국 Z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필립스 J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퍼스널 헬스 사업부 세실리아 그란디(Cecilia Grandi) 마케팅 총괄은 "한국의 Z세대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고, 개인 건강관리에 있어 디지털 기술을 능숙히 활용하고 있다"며 "스마트한 디지털 기반의 개인화된 솔루션을 통해 건강관리를 도와 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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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디지털 기반 개인화된 건강관리 기기 적극 활용”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필립스가 개인 건강관리에 관심이 큰 한국 Z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필립스코리아(대표 박재인)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방한 중인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 딥타 칸나(Deeptha Khanna) 글로벌 대표와 함께 사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인구 고령화, 만성질환자 증가 등의 문제로 사람들에게 개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음파전동칫솔을 중심으로 하는 구강 헬스케어, 육아용품, 전기면도기와 헤어드라이어를 중심으로 하는 남성 그루밍&뷰티 등 개인건강관리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딥타 칸나 대표는 “필립스는 197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후 47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국인의 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필립스는 130년의 전통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하지만 그만큼 오래된 이미지도 상존한다. 인지도는 높지만 주 소비층은 40~60대 기성세대가 많다. 이에 미래 핵심 소비층이 될 Z세대를 주 타겟으로 소비층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필립스는 Z세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제품 개발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다. 7월 동안 18~28세 남녀 성인 30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Z세대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건강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은 건강관리를 위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디지털 기반의 개인화된 건강관리 기기 및 기술을 활용하고 있었다.
필립스 J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퍼스널 헬스 사업부 세실리아 그란디(Cecilia Grandi) 마케팅 총괄은 “한국의 Z세대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고, 개인 건강관리에 있어 디지털 기술을 능숙히 활용하고 있다”며 “스마트한 디지털 기반의 개인화된 솔루션을 통해 건강관리를 도와 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기면도기 신제품 ‘클린앤컷 5000X 시리즈’를 사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내달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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