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139년 만에 '중견수-1루수-3루수' 삼중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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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에서 139년 만에 중견수-1루수-3루수(8-3-5)로 이어지는 삼중살(트리플플레이)이 나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견수-1루수-3루수로 이어지는 트리플플레이는 역대 메이저리그 2호 기록이다.
1884년 보스턴 빈이터스(현 애틀랜타)-프로비던스 그레이스전 이후 139년 만에 기록됐다.
한편 트리플플레이를 당한 보스턴은 경기에서 7-1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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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139년 만에 중견수-1루수-3루수(8-3-5)로 이어지는 삼중살(트리플플레이)이 나왔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맞붙은 경기에서 매우 진귀한 트리플플레이가 펼쳐졌다.
한 번에 아웃카운트 3개를 잡는 트리플플레이는 홈 팀 보스턴이 2-1로 앞서던 3회말 공격에서 나왔다.
보스턴은 요시다 마사타카의 안타와 애덤 듀발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타석에 선 트리스턴 카서스는 외야로 짧은 타구를 날렸는데 중견수 마이클 해리스 2세가 이를 잡아냈다.
이때 보스턴 1루 주자 듀발이 안타가 될 것이라고 판단해 베이스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해리스 2세는 곧바로 1루로 송구해 듀발을 아웃시켰다.
보스턴 2루 주자 요시다가 이 틈을 타 3루로 뛰었지만 애틀랜타 내야가 빠르게 반응했다. 1루수 맷 올슨이 3루로 송구했고, 3루수 오스틴 라일리가 여유있게 요시다를 태그 아웃해 트리플플레이를 완성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견수-1루수-3루수로 이어지는 트리플플레이는 역대 메이저리그 2호 기록이다. 1884년 보스턴 빈이터스(현 애틀랜타)-프로비던스 그레이스전 이후 139년 만에 기록됐다.
한편 트리플플레이를 당한 보스턴은 경기에서 7-1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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