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방류했나…주암댐 수문 닫고 초당 20톤만 내려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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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따른 홍수조절용량 확보를 위해 대거 방류작업이 진행됐던 주암댐의 수문이 다시 닫혔다.
26일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에 따르면 1주일 동안 진행하던 수문방류를 멈추고 다시 물 가두기에 나섰다.
지난 18일 79%까지 올랐던 주암댐의 저수율은 지난 주말 남부지방에 강우가 예보되면서 적정 홍수조절용량 확보를 위해 1주일 동안 방류량을 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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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박영래 기자 =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조절용량 확보를 위해 대거 방류작업이 진행됐던 주암댐의 수문이 다시 닫혔다.
26일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에 따르면 1주일 동안 진행하던 수문방류를 멈추고 다시 물 가두기에 나섰다.
지난 18일 79%까지 올랐던 주암댐의 저수율은 지난 주말 남부지방에 강우가 예보되면서 적정 홍수조절용량 확보를 위해 1주일 동안 방류량을 늘려왔다.
이에 따라 주암댐 저수율은 19일 76.8%, 20일 69.2%, 21일 63.6%, 22일 60.4%, 23일 57.2%, 24일 56%, 25일 낮 기준 55.2%까지 낮아졌다.
하지만 홍수조절용량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한 수자원공사는 25일 오후 3시30분부터 수문방류를 중단했고 이에 따른 방류량을 초당 300톤에서 20톤으로 줄였다.
수문방류 종료로 주암댐의 수위는 다시 오르기 시작해 26일 오후 1시 기준 저수량 2억6187만톤, 저수율 57.3%를 유지하고 있다.
주암댐지사 관계자는 "아직 유입량이 남아있어 어제(25일) 수문방류를 종료하고 지금 수위는 조금씩 오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주암댐은 광주광역시 3개 자치구를 비롯해 고흥·나주·목포·순천·영광 등 전남 10개 시군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국가산단과 광양국가산단도 주암댐에서 공업용수를 공급받고 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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