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불참에 과방위 반쪽 회의‥국민의힘 "우주산업 뒤처지면 민주당 책임"

박윤수 yoon@mbc.co.kr 2023. 7. 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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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야당 의원들의 불참에 '반쪽 회의'로 진행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과방위원들은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과방위원장이 독단적으로 회의 일정을 정했다며 오늘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회의에 불참한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장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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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오늘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야당 의원들의 불참에 '반쪽 회의'로 진행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과방위원들은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과방위원장이 독단적으로 회의 일정을 정했다며 오늘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장제원 위원장은 이에 대해 "여야 간사 간 의사일정 합의를 노력했지만, 민주당의 제안은 다음 달 17일 우주항공청 공청회였다"며 "왜 한 달 뒤에 공청회를 열어야 하나, 긴박한 시기에 휴가를 가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위원장은 이어 "우주항공청 설립이 늦어져 우주항공 분야 무한 경쟁 시대에 대한민국이 뒤처진다면 그 책임은 오롯이 민주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8월 내 통과시켜주면 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것은 국민이 주신 소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자 최후 수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회의에 불참한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장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애초 상임위 정상화나 우주개발 전담기구에는 단 1도 관심 없으면서 오로지 용산을 향한 충성 경쟁과 보여주기식 쇼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775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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