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기다릴게"…'유력 신랑감' 위안멍, 프랑스서 중국으로

하수민 기자 2023. 7. 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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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 '위안멍'이 중국으로 돌아갔다.

26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중-프랑스 판다 협력연구 협의규정에 따라 프랑스 보발 동물원에서 생활하던 판다 위안멍이 이날 중국 청두 자이언트판다 번육연구기지로 향했다.

위안멍은 오는 2024년 중국으로 돌아가는 국내 1호 아기 판다 푸바오의 신랑감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는 2012년 판다 암수 한쌍인 환환과 위안지를 10년간 프랑스에 임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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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각) 프랑스 중부 생아이그난에 소재한 보발동물원에서 판다 '위안멍'이 운송을 위해 박스에 들어갔다. 위안 멍은 이후 루이시 공항을 거쳐 중국 남서부 쓰촨성 청두로 운송될 예정이다. 위안 멍은 프랑스에서 태어난 최초의 아기판다이며, 2017년 8월 4일 인공수정으로 태어났다. 2023.07.25/사진=뉴스1


프랑스에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 '위안멍'이 중국으로 돌아갔다.

26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중-프랑스 판다 협력연구 협의규정에 따라 프랑스 보발 동물원에서 생활하던 판다 위안멍이 이날 중국 청두 자이언트판다 번육연구기지로 향했다.

위안멍은 프랑스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파리 샤를드골 공항으로 이동했다. 중국행 비행기안에는 사육사와 의료진도 동행할 예정이다.

당초 위안멍은 2022년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COVID-19) 문제로 반환 시기가 연기됐다.

위안멍은 오는 2024년 중국으로 돌아가는 국내 1호 아기 판다 푸바오의 신랑감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위안멍은 푸바오와 혈통이 겹치지 않아 유력한 신랑감이라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는 2012년 판다 암수 한쌍인 환환과 위안지를 10년간 프랑스에 임대했다. 환환은 2017년 8월 4일 쌍둥이 판다를 낳았고 그 중 하나가 '꿈은 이루어진다'는 뜻의 위안멍이다. 쌍둥이 중 다른 한 쪽은 두 시간만에 사망했다.

위안멍의 프랑스 측 대모는 당시 영부인인 브리짓 마크롱 여사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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