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뼈 보셨어요?"…황정음, 깡마른 동물원 사자 '인증샷' 올렸다가 뭇매 [MD이슈](종합)

2023. 7. 26. 13: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황정음(38)이 동물원에 방문해 찍은 '인증샷'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했다가 도마 위에 올랐다.

26일 황정음은 인스타그램에 "반갑다. 너 보려고 안경 쓰고 왔다"라며 한 동물원에서 촬영한 호랑이, 사자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황정음은 철망에 엎드린 채 먹이를 받아먹는 호랑이를 올려다보고 있다. 영상에는 사육사가 건네는 고기를 향해 입을 벌리는 사자가 담겼는데, 척추뼈가 훤히 드러날 만큼 몹시 수척해 우려를 낳았다.

네티즌들은 "참혹한 동물 감옥"이라고 호랑이, 사자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는가 하면 '너 보려고 안경 쓰고 왔다'고 적은 황정음에게 "동물원이 아니라 동물 학대 수준인데 자세히 보려고 안경까지 착용하셨구나. 대단하다", "안경 쓰시고 불쌍한 호랑이를 자세히도 보러 가셨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사자 등뼈 보셨냐. 영양실조 상태 같다. 환경도 열악하다. 직접 보면 가슴 아플 것 같다. 잔인하다"라며 동물원의 사육 환경이 온전하지 못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황정음은 논란을 의식한 듯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사람들이 버스 안에 있는 거다. 호랑이는 자연 속에"라고 호랑이 사진에 얽힌 오해를 바로잡았다. 사자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황정음은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7인의 탈출'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유능하고 저돌적인 드라마 제작사 대표 금라희 역이다.

[사진 = 황정음,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