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코츠테크놀로지 "기술 고도화해 K방산 글로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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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컴퓨터시스템 기업 코츠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조지원 코츠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K방산의 위상을 높이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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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트렌드 변화, 국산화로 수혜 예상
27일까지 수요예측…내달 10일 상장 예정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방위산업 컴퓨터시스템 기업 코츠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조지원 코츠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K방산의 위상을 높이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주요제품은 방산용 싱글보드 컴퓨터와 군용전시기, 무기체계탑재용 컴퓨터 장치, 무기 통제 시스템 등이다. 특히 전체 매출액의 26%가량을 차지하는 싱글보드 컴퓨터가 핵심 제품이다. 상용 컴퓨터와 달리 여러 부품을 단일회로 기판으로 구성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
오류 없는 신호 무결성과 전원 무결성, 고온 구동이 가능한 효율적인 방열 프레임으로 설계됐다. 이 대표는 “코츠테크놀로지의 싱글보드 컴퓨터는 자체적인 설계 노하우를 통해 국방 규격을 충족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무기체계에서 요구하는 스펙에 따라 사양, 규격 등을 결정해 제품을 설계·제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전년 대비 31% 증가한 매출액 418억원, 영업익은 27억8600만원을 기록했다. LIG넥스원(079550), 한화시스템(272210), 현대로템(064350) 등 주요 방산업체와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올 1분기 기준 955억원대 수주잔고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K2전차의 폴란드 수출과 천마 사격 통제 컴퓨터와 ‘천궁2’ 통합운용컴퓨터 프로젝트에 따른 수주 물량 증가도 예상된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28% 늘어난 537억원, 영업익은 52억원에 달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조 대표는 “각국의 군비 경쟁 심화와 국방 예산 증액이 본격화하고 있으며 한국 방산 위상 제고로 코츠테크놀로지 역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러한 방위산업 트렌드 변화는 코츠테크놀로지의 주력사업인 SBC 국산화 수요와 직결돼 회사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계 주요 방산 기업과 대등한 스펙과 호환성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츠테크놀로지의 공모 주식 수는 100만주이며 주당 공모예정가는 1만원에서 1만1500원, 총 공모금액은 100억원에서 115억원이다. 오는 27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8월 1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8월 10일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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