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코로나-독감-감기 '멀티데믹' 우려

진태희 기자 2023. 7. 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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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독감과 감기 유행까지 겹치면서 여러 감염병이 동시에 퍼지는 '멀티데믹'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8천8백여 명으로, 전주보다 39% 늘었습니다.


특히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부터 엿새 동안 4만 명이 넘었는데,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은 건 6개월 만입니다.


독감 의심 환자도 7월 둘째 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16.9명을 기록해, 유행 기준인 4.9명의 3배를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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