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출생아 1만8988명 역대 최소… 출생아 90개월 연속 감소

조형연 2023. 7. 26. 13: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5월 출생아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00명 이상 줄면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43개월째 자연 감소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1만8988명으로 1년 전보다 1069명(5.3%) 감소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9970명 자연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지난 7월6일 서울시내 한 구청 출생신고 등 가족관계 등록 업무를 보는 창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5월 출생아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00명 이상 줄면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43개월째 자연 감소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1만8988명으로 1년 전보다 1069명(5.3%)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5월 기준 역대 가장 적다. 5월에 출생아 수가 2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도 사상 처음이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90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4.4명으로 1년 전보다 0.2명 줄었다. 이 역시 동월 기준 역대 최저 기록이다.

사망자 수는 1년 전보다 50명(0.2%) 증가한 2만8958명으로 5월 기준 역대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유행이 줄었지만, 고령화 추세로 사망자는 증가 추세에 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9970명 자연 감소했다. 2019년 11월부터 43개월째 감소세다.

세종(96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인구가 자연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1만7212건으로 1년 전보다 171건(1.0%) 늘었다. 지난 4월(-8.4%)에 감소한 뒤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코로나19로 미뤄졌던 혼인이 방역 조치 해제 이후 진행되면서, 혼인 건수는 지난 4월을 제외하면 작년 8월부터 증가세다.

이혼 건수는 8393건으로 23건(0.3%) 늘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