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섣불리 금리완화 말아야"...美 내일 마지막 금리 인상?
[앵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내일 새벽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0.25%포인트 인상이 유력합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근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만큼 금리를 섣불리 완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IMF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격화나 극심한 기후에 따른 추가 충격이 발생하면 인플레이션은 상승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 IMF 수석이코노미스트 : 일부 위험이 완화됐지만 (세계 경제 성장 리스크) 균형추는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안도하기엔 너무 이릅니다.]
IMF는 중앙은행 목표치인 물가상승률 2%는 내년 하반기나 내후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섣불리 금리 인상을 중단해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 IMF 수석이코노미스트 :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로 내려가는데 1년, 1년 6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인플레이션은 내년 말이나 내후년쯤에 각국 중앙은행의 목표치로 돌아갈 것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미 연방준비제도는 기준 금리를 결정합니다.
시장은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에 다음 9월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또 올리거나 아니면 이번이 마지막일지를 시사할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내일 시장 전망대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 미국 기준 금리는 5.25~5.5%로 올라가 우리와의 금리 차는 역대 최대인 2%포인트 차이가 됩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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