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지하철 1호선 선로서 사망사고...1호선, KTX 등 지연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2023. 7. 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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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5시 30분께 구로역 인근서 사고
서울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선로에서 발생한 인명사고로 지하철 1호선 및 KTX 열차 운행이 지연된 26일 오전 서울역에서 승객들이 열차 운행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오전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가산디지털단지역 구간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출근길 1호선과 KTX 일부 열차가 4시간여 동안 지연운행했다.

경찰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구로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 사이 구간 선로에 한 남성이 무단진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와 충돌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오전 7시 42분 기준 사고 수습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KTX와 지하철 1호선, 일반열차 등이 사용 선로를 조정하면서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했다. 해당 구간 선로는 KTX와 지하철 1호선, 무궁화호, 새마을호가 사용한다. 지하철 1호선은 운행 간격 조정을 위해 역마다 정차 시간을 늘려 운행했다. 1호선 용산역에서 구로역을 향하는 급행 열차와 광명역에서 영등포역으로 가는 셔틀 전동열차는 운행을 중단했다. 서울시는 1호선 이용 승객들에게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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