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한 사무실에서 기술 기능장 5명 배출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7. 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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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관리1부 동료 기능장 시험 나란히 합격
“현장 경험 바탕으로 꾸준히 공부한 결과”
현대차 울산공장 설비관리1부 안순섭, 김용섭, 이종경, 박세훈, 김현수 씨(왼쪽부터)가 울산공장 홍보관 1층에서 기능장 합격증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현대차>
현대차 울산공장 한 부서가 한꺼번에 기능장 5명을 배출했다.

현대차는 울산공장 설비관리1부에 근무하는 박세훈 씨(42), 김용섭 씨(47), 이종경 씨(44), 안순섭 씨 (43), 김현수 씨(34)가 지난 6월 치러진 제74회 기능장 시험에 모두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 박세훈·김용섭·이종경 씨는 위험물관리 기능장, 안순섭 씨는 전기 기능장, 김현수 씨는 판금제관 기능장을 취득했다. 이들이 도전한 기능장은 기술 분야 국가자격증 최고 등급 중 하나이다.

이들은 “실무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작업 절차를 시험과 연계하고, 퇴근 후 꾸준히 공부했던 것이 합격 비결인 것 같다. 이번 취득이 끝이 아니라 다른 분야 기능장에도 도전해 현장 업무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1993년 기능장 배출을 시작으로 30년간 총 564명의 기능장 합격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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