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뽑기 앱 ‘포바바’, 론칭 한 달 만에 120만 참여 넘겼다
공짜로 제품 뽑는 새로운 트렌드의 앱 서비스로 관심
제품 뽑기 앱 서비스 ‘포바바’가 10대와 20대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며 앱 출시 한달만에 120만 참여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포바바의 제품 뽑기는 세 장의 카드 중 한 장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제품, 캐시, 꽝으로 구성된 결과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 방식이다. 캐시의 경우 30,000 캐시 이상을 모으면 현금 환전도 가능하여 10대와 20대 사이에서 폰으로 용돈을 모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포바바가 10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광고 시청을 통해 갖고 싶은 제품을 무한히 뽑고 실시간으로 제품 당첨이라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어팟 맥스, 아이패드, 플레이스테이션 5, 맥북, 조말론 향수, 아미 티셔츠, 샤넬 지갑 등 10대들이 갖고 싶은 제품들이 뽑기 제품으로 매주 업데이트되는 것도 인기의 이유다.
포바바 운영사인 (주)샤플의 진창수 대표는 “제품을 광고하던 시대에서 제품으로 광고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며 “더 이상 유저가 광고의 수동적 객체가 아닌 능동적으로 광고 노출에 맞는 대가를 나누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제품 뽑기라는 비 언어적 서비스인 포바바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7월 한정으로 샤넬 백 뽑기가 진행 중이며 오는 31일 낮 12시까지 참여가 가능하다고 한다. 8월에도 맥북, 플레이스테이션 5 등 10대와 20대 모두에게 사랑받는 제품들 뽑기 서비스가 제공된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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