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100m 예선 통과, 오후 준결선…혼계영 400m, 한국新 작성(종합2보)

안영준 기자 2023. 7. 26.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을 통과, 준결선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26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12조에서48초20을 기록, 전체 공동 12위로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선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영 50m 이은지·접영 200m 박수진 예선 탈락
'대한민국 수영 간판' 황선우가 26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부 자유형 100m 예선을 통과한 뒤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후쿠오카(일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을 통과, 준결선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26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12조에서48초20을 기록, 전체 공동 12위로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선에 올랐다.

아직 전력을 다하지 않은 예선이라 자신의 보유한 한국 신기록인 47초56에는 못 미쳤다.

황선우는 0.63의 좋은 출발과 함께 레이스를 시작한 뒤 4레인의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와 경쟁하며 역영을 펼쳤다.

황선우는 반환점인 50m 구간서 조 7위까지 내려갔지만 막판 스퍼트로 4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대한민국 수영 간판' 황선우가 25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2023.7.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로써 황선우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예선에서 17위에 그쳤던 아쉬움도 씻었다.

당시 황선우는 16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선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그러나 케일럽 드레슬(미국)이 준결선 시작 직전 기권한 덕에 어부지리로 준결선에 올랐다. 하지만 준비가 급했던 탓에 제 기량을 발휘 못했고 11위를 기록, 8명까지 나서는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번엔 안전한 순위인 12위로 마무리, 휴식과 회복을 병행하며 정상적으로 준결선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황선우의 경쟁자들도 대부분 이변 없이 준결선에 올랐다.

이번 대회 자유형 200m 금메달리스트인 매튜 리차즈(영국)가 47초59로 전체 1위에 자리, 전날의 기세를 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포포비치도 47초90, 6위로 무난히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자유형 100m '신흥 강자' 판잔러(중국) 역시 47초84(5위)의 기록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수영 국가대표팀 이은지와 허연경이 26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녀 혼계영 4x100m 예선을 마친 뒤 손을 잡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어 열린 혼성 혼계영 400m에선 한국 신기록이 나왔다.

최동열(강원특별자치도청), 김영범(강원체고), 이은지, 허연경(이상 방산고)으로 구성된 한국 혼성 혼계영 대표팀은 혼성 혼계영 400m 예선 3조에서 3분47초09로 레이스를 마쳤다.

한국은 같은 조 2위 뉴질랜드(3분49초26)를 2초17초 차이로 크게 따돌리는 등 선전했지만 전체 13위에 랭크,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결선 진출 티켓을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대표팀은 2019년 11월 경영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이주호, 문재권, 안세현, 정소은이 합작했던 3분47초92의 종전 한국 기록을 4년 만에 0.83초 단축했다.

혼성 혼계영은 남녀 혼성으로 구성된 4명의 영자가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의 4가지 종목을 각각 100m씩 연달아 펼쳐 겨루는 종목이다.

수영 국가대표 박수진이 26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부 접영 200m 예선을 마친 뒤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여자 배영 50m 예선에 나선 이은지와 여자 접영 200m의 박수진(경북도청)은 근소한 차이로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은지는 28초40으로 전체 19위에 자리했다. 준결선 진출 커트라인인 16위 안드레아 베리노(아르헨티나·28초24)보다 0.16초 모자랐다.

2분11초20을 기록, 18위에 랭크된 박수진도 안자 클레바르(세르비아·2분10초98)보다 0.22초 늦었다.

남자 개인혼영 200m의 김민석(부산시수영연맹)도 2분01초75로 레이스를 마쳐 전체 25위를 기록, 역시 준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수영 국가대표 김민석이 26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부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역영하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