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 인식 어디로?… 황정음, '영양실조 호랑이'가 귀엽나

배우 황정음이 해외 동물원 사진을 공개했다가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황정음 인스타그램

배우 황정음이 해외 동물원 사진을 공개했다가 비난을 받고 있다.

황정음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갑다 너 보려고 안경 쓰고 왔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해외의 한 동물원을 방문해 호랑이를 관람하고 있는 황정음 씨의 모습을 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호랑이는 좁고 불편해 보이는 철망 위에 엎드려 먹이를 받아먹고 있다. 황정음은 호랑이에게 고기를 주는 사육사의 모습도 찍어 올렸는데, 호랑는 등뼈가 보일 만큼 야윈 모습이었다.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이건 내리는 게 좋겠다", "호랑이가 불쌍하다", "동물 학대에 대한 인식이 없다"며 비판했다.

황정음 씨는 최근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올 하반기 첫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7인의 탈출'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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