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인도서 G20 무투장관회의…WTO 개혁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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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이 다음달 인도에서 무역·투자 장관회의(TIMM)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성장·번영을 위한 무역 △회복력 있는 공급망 △중소기업의 국제무역 참여 촉진 △무역을 위한 물류 △WTO 개혁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25∼26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통상장관회의에서는 다자무역체제 강화, 역내 지속 가능한 포용적 무역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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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이 다음달 인도에서 무역·투자 장관회의(TIMM)를 개최한다. 참가국 대표들은 공급망, 중소기업, 물류 인프라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G20과 WTO,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통상 분야에 대한 주요 동향을 브리핑했다.
먼저 G20은 8월 24일부터 이틀간 올해 의장국인 인도의 인도 자이푸르에서 TIMM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하나의 지구, 하나의 가족, 하나의 미래'이다. 스페인,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이집트, 모리셔스, 네덜란드, 아랍에미리트(UAE), 나이지리아, 오만 등 9개국을 초청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성장·번영을 위한 무역 △회복력 있는 공급망 △중소기업의 국제무역 참여 촉진 △무역을 위한 물류 △WTO 개혁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각 의제와 관련한 우리나라 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다자무역 체제 회복과 공급망, 디지털, 환경 분야의 국제 공조를 촉구할 예정이다.
APEC은 오는 11월 14∼15일 의장국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외교·통상 합동 각료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5월 25∼26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통상장관회의에서는 다자무역체제 강화, 역내 지속 가능한 포용적 무역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당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해 다자무역체제 강화, 역내 지속 가능·포용적 무역 등을 논의했다. 다만 러시아 규탄에서는 각국이 이견을 내면서 장관급 공동선언문 채택이 무산됐다.
오는 2024년 2월에는 UAE 아부다비에서 WTO 제13차 각료회의(MC-13)가 열린다. 최근 불거진 WTO 중심 다자무역체제 위기론에 따라 WTO 체제의 신뢰 회복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WTO 회원국은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MC-12에서 다자무역체제 기본 원칙을 확인했다. 또, 현재 직면한 여러 어려움에 대응해 WTO 개혁 논의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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