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새만금 태양광 사업 특혜' 의혹 군산시청 등 압수수색

최지은 기자 2023. 7. 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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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된 전북 새만금 육상 태양광 사업자 특혜 의혹과 관련, 검찰이 군산시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26일 새만금 태양광 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수사 의뢰 사건과 관련해 군산시청 시장 집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서류와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에 나서 강 시장 등을 직권남용, 사기, 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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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된 전북 새만금 육상 태양광 사업자 특혜 의혹과 관련, 검찰이 군산시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26일 새만금 태양광 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수사 의뢰 사건과 관련해 군산시청 시장 집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서류와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와 시공사 2곳 등 사업을 발주한 업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동시에 진행됐다.

군산시는 당시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강임준 군산시장(68)의 지인이 대표이사로 있는 기업에 특혜를 준 의혹을 받는다. 이 업체 대표 이사는 강 시장의 고교 동문이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에 나서 강 시장 등을 직권남용, 사기, 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강 시장이 특정 시공사가 선정되도록 직원에게 지시를 내렸는지 등 계약 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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