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받은 직후 절벽서 추락사한 튀르키예 여성…일몰보려다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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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서 한 여성이 청혼을 받은 직후 추락사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39세 예비신부 예심 데미르와 그의 약혼남인 니자메틴 구르수는 지난 6일 일몰을 보기 위해 튀르키예 북서부 차나칼레에 위치한 100피트(약 30.5미터) 절벽에 올라갔다가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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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튀르키예에서 한 여성이 청혼을 받은 직후 추락사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39세 예비신부 예심 데미르와 그의 약혼남인 니자메틴 구르수는 지난 6일 일몰을 보기 위해 튀르키예 북서부 차나칼레에 위치한 100피트(약 30.5미터) 절벽에 올라갔다가 아래로 떨어졌다.
예비 신랑인 니자메틴 구르수는 현지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프로포즈 후 술을 마신채 낭만적인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그곳(절벽)을 선택했다. 하지만 그는 균형을 잃고 떨어졌다. 모든 것이 한 순간에 일어났다"고 전했다.
당시 구르수는 음식을 사러 차에 갔다가 비명 소리를 듣고는 약혼녀를 찾기 위해 절벽 아래로 향했다.
절벽 아래에서 발견된 약혼녀는 약혼남이 도착할 때까지만해도 의식이 있는 상태였지만, 45분만에 의료진에게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폭스뉴스는 "사고가 발생한 절벽은 지역 주민들이 일몰을 보기 위해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면서 "방문객들은 해당 장소에 안전을 위한 장치가 부족하다며 예방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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