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정의당 "성희롱 의원 양태석은 즉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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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양태석 거제시의원이 최근 외국인 비하 발언으로 징계를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양 의원은 지난 4월 경남 거제시의회에서 외국인 노동자 지원조례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비하 발언으로 한차례 징계를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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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양 의원의 자질 문제를 거론하며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 여성위원회는 거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양 의원이 주민총회에서 한 행위는 성인지 감수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2차 가해에 해당하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처신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자신이 무엇을, 얼마나, 잘못했는지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심각한 도덕 불감증과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기본적 양식과 인간 존엄, 인권과 성인지 감수성이 전무한 것으로 우리는 판단한다"라고 진단했다. "이번 일은 단순히 일회성의 실수가 아니다. 양 의원은 언제 어디서든 이런 막말과 인종차별과 혐오 발언, 성희롱을 일으킬 수 있는 인권과 성인지 감수성이 현저히 뒤떨어진 것으로 더 이상 의원직을 유지하는 것은 거제시와 시민의 자존심에 커다란 상처만 입히게 될 뿐"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동부면민과 거제시민에게 즉각 사죄하고 더 이상 거제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지 말고 즉각 시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외국인 노동자 혐오 발언에 이어 성희롱 발언까지 양 의원은 입만 열면 참담한 인권의식을 보여주고 있다"며 "기본적인 인권 감수성조차 작추지 못한 양 의원은 지역 주민의 대변할 자격이 없다. 당장 사퇴하길 촉구한다"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양 의원은 지난 20일 거제시 동부면 주민총회를 마친 뒤 이장 등 10여 명의 여성과 함께한 자리에서 한 주민이 "커피한잔 사세요"라고 하자, "나는 돈은 없고 가진 것은 이거 두 쪽밖에 없다"라며 양손을 주요 부위에 갖다 대는 행위를 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경남=임승제 기자 moneys42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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