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개발·마케팅 영감 얻어"… 132년 필립스, 韓 Z세대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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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타 칸나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 글로벌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Z세대 공략'을 선언했다.
칸나 대표는 "한국은 아시아태평양의 주요 허브 국가로 특히 문화적으로 큰 영향력을 갖춘 한국의 젊은 세대는 향후 글로벌 소비자와 개인 건강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며 "한국을 혁신 제품의 '테스트 베드'로 삼아 제품 개발에 영감을 얻고 성능을 고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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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Z세대는 예방(Preven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개인화(Personalization)라는 필립스의 미래 성장 전략에 가장 잘 들어맞는 대상입니다"
딥타 칸나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 글로벌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Z세대 공략'을 선언했다. 칸나 대표는 "한국은 아시아태평양의 주요 허브 국가로 특히 문화적으로 큰 영향력을 갖춘 한국의 젊은 세대는 향후 글로벌 소비자와 개인 건강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며 "한국을 혁신 제품의 '테스트 베드'로 삼아 제품 개발에 영감을 얻고 성능을 고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1891년 설립해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해당 사업부에서 글로벌 대표가 방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필립스코리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도 한국이 글로벌 핵심 전략 시장으로 부상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실제 필립스는 Z세대의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 한국의 젊은 층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 조사를 진행해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세실리아 그란디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총괄은 Z세대의 특성을 △독창성 △새로운 경험 △삶의 질 향상 △높은 퀄리티 △개인 맞춤형 △신기술 활용 등 6가지로 규정하고 향후 필립스의 마케팅 전략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그란디 총괄은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Z세대의 절반이 사용하고 그 이유로 10명 중 3명(34%)이 "더 나은 건강을 위해"라고 답변한 데에 대해 "정말 놀라운 결과"라며 "한국의 Z세대는 디지털 기반의 개인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를 돕겠다는 필립스의 '의미 있는 혁신' 비전을 충분히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필립스는 이번 간담회에서 정식 출시를 앞둔 전기면도기 신제품 '클린앤컷 5000x'시리즈를 사전 공개하기도 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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