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뉴스] '교권추락 책임론' 오은영 입 열었다 "우쭈쭈 하라는 것 아냐"

2023. 7. 26. 13: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을 계기로 불거진 '교권 추락' 문제.

일각에서는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의 책임론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체벌 금지'를 강조하는 오 박사의 교육관이 학부모들의 악성민원을 부추기고, 결국 교권침해에 영향을 줬다는 겁니다.

공방이 가열되자, 오은영 박사가 텐아시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 박사는 최근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하면서도 해당 프로그램은 '인간 개조 방송'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육아의 길을 잃은 부모가 문제를 공개하고, 앞으로의 육아 방향을 제시하는 방송이라는 게 오은영 박사의 설명입니다.

자신이 자주 언급하는'이해해보자'는 표현 역시 아이의 말을 다 들어주고, 허용하라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서울대 의학 박사는 오 박사의 교육관이 "해결되지 않을 사안에 대해서 해결 가능하다는 환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일각에선 이번 사안의 모든 책임을 오 박사에게 돌리는 마녀사냥이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육아나 훈육 방식을 결정하는 책임은 결국 부모에게 있으며, 법적 사각지대에 놓인 교권을 회복시키는 책임은 사회 구성원 전체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unity MBN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mbntv MBN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bn_news/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