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산업재해 심의..."자문의사는 5일 AI는 즉시 확인"

김태경 2023. 7. 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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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늘어나는 산업재해관련 국민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기반 의학자문 모델 개발에 나선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산재관련 합리적 요양기간 산정 과정에 자문의사를 대신해 인공지능(AI)이 부분적으로 의학자문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27일 의료기관이 제출한 산업재해 요양기간의 타당성 여부를 인공지능(AI)으로 빠르게 판단해 자문하는 '인공지능(AI) 의학자문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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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부터 AI가 의학자문 모델 개발해 실전 활
[파이낸셜뉴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사진=뉴시스

정부가 늘어나는 산업재해관련 국민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기반 의학자문 모델 개발에 나선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산재관련 합리적 요양기간 산정 과정에 자문의사를 대신해 인공지능(AI)이 부분적으로 의학자문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27일 의료기관이 제출한 산업재해 요양기간의 타당성 여부를 인공지능(AI)으로 빠르게 판단해 자문하는 ‘인공지능(AI) 의학자문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델 개발은 행안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와 1000만 건 이상의 산재 근로자 관련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근로복지공단이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이번 모델이 개발되면 근로복지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과거 자문사례 등을 학습한 인공지능이 산재 근로자의 질병과 증상에 맞는 합리적인 수준의 요양 기간을 제시하게 된다.

산재로 인해 요양급여를 받는 근로자가 요양기간을 연장하고자 하는 경우 근로자의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요양기간, 치료방법 등이 포함된 진료계획을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해야 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진료계획에 포함된 추가 요양 신청 일수가 타당한지 여부를 공단 소속 20여 명의 상근의사와 1300여 명의 위촉 자문의사를 통해 검토하게 된다.

자문의 대부분이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위촉 자문의사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자문 의뢰부터 결과 확인까지 약 5일가량이 소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의학자문의 절반가량(48.4%)을 차지하고 있는 요양기간 연장 관련해 국민편의와 행정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말까지 인공지능(AI) 의학자문 모델 개발을 마치고 산재 실무에 바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용석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산재로 어려움에 처한 근로자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업무 체계를 개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정부 역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 행정안전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자문모델이 개발되어 현장에서 활용되면, 기존에 이루어진 자문 내용과 성격을 토대로 볼 때 단순사례에 해당하는 약 80% 가량에 대한 자문을 AI가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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