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여름 물가잡기 나섰다”
27일부터 삼겹살·복숭아 등 반값 할인
온라인몰 수영복·물놀이파크 등 기획전
유통업계가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잦은 기상이변으로 치솟은 여름 물가 잡기에 나섰다.
특히 ‘7말 8초’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가폭탄에 장바구니 가격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서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대규모 바캉스 할인전에 들어간다. 고물가 시대 삼겹살·목살 200t, 한우 등심·채끝 22t, 샤인머스캣 100t, 1+1 등 반값 행사 등 역대급 기획전으로 준비했다.
무엇보다 여름 휴가철 인기 많은 국내산 1등급 돈삼겹살·목심을 40% 할인된 100g당 1770원에 판매한다.
복숭아, 샤인머스캣 등 제철 과일은 특가에 선보인다. 장마에 취약한 복숭아는 당도를 집중 선별해 20% 할인 판매한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샤인머스캣(500g)은 1팩 구매 시 1만2900원, 2팩 구매 시 팩당 9900원에 판다.
오는 29∼30일 이틀 동안에는 한우 등심과 채끝 전 품목을 40% 저렴하게 판다.
영광 참굴비 3호(20미)는 50% 할인한 2만4990원에, 미국산 체리(900g)는 8000원 할인한 1만1800원에 내놓는다. 가공식품·생활용품은 27일부터 8월16일까지 반값 이상의 할인 혜택을 준다.
이마트 30주년 기념 이벤트로 30개 제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내놓고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30%를 더 빼준다.
CJ제일제당과 함께 하는 ‘브랜드 데이’에서는 고추장과 된장 등 1개를 사면 1개를 더 주는 ‘1+1’ 또는 2개 구매 시 5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인기 샴푸와 표백제 등도 1+1 또는 2개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광어·농어·연어 등 회 종류와 복숭아, 치킨 등 인기 먹거리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가족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광어 등 ‘실속회’는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된 1팩당 7992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삼겹살·목심(100g·냉장)은 2390원에, 여름 제철 과일인 충주하늘작 복숭아(5~8입)는 2000원 할인된 1만3900원에 내놓는다.
오는 28∼30일에는 호주산 척아이롤과 부채살을 40~50% 할인하고 29∼30일 이틀간은 수원식 양념돼지 왕갈비구이(800g)를 50% 싼 1만1585원에,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은 6490원에 내놓는다.
SSG닷컴은 오는 30일까지 ‘썸머 클리어런스 세일’을 통해 바캉스 패션, 아웃도어 상품 등을 최대 79% 할인 판매한다.
크록스 여름용 클로그를 최대 45% 할인 판매하고 아웃도어 레저 브랜드 ‘코베아’는 캠핑용품 등 클리어런스전을 진행한다. ‘배럴’,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래쉬가드와 물놀이 용품도 싸게 판다.
11번가는 오는 31일까지 ‘월간 여행’ 행사를 통해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키자니아 등 레저 이용권을 최대 6% 할인 판매한다.
특히 제주 지역의 다양한 테마파크와 수족관 등 놀이시설 할인 이용권을 10% 싸게 판다. ‘항공우주박물관+그림카페’는 8550원, 헬로키티아일랜드 입장권은 10% 할인한 1만350원 등이다.
또 ‘오늘은 물놀이 가는날’ 기획전을 통해 아레나, 베이직엘르, 위크나인, 스윔어바웃, 런웨이브 등 수영복과 래시가드, 튜브 등 물놀이 용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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