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잇단 ‘이화영 특별면회’ 신청…줄줄이 퇴짜

2023. 7. 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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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26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최근에 민주당 의원 몇 명이 ‘수원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이화영 전 부지사를 조금 만나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 형식은 국회의원들이니까 특별면회였습니다. 그런데 수원구치소가 어떻게 했다? 노(No). 안 돼요, 안 돼. 특별면회 안 됩니다. 이렇게 불가 통보를 내렸습니다. 그러자 그 신청을 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오늘 오전에 이렇게 반발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민주당 인권위, 법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원래는 내일 ‘저 수원구치소에서 내가 이화영 씨를 조금 특별면회하겠습니다.’ 이렇게 신청을 했는데 ‘안 돼요. 불가.’ 안민석 의원은 모레 금요일 마찬가지로 ‘이화영 전 부지사를 수원구치소에서 특별면회하겠습니다.’ 신청을 했는데 ‘안 돼요. 불가.’

그러자 김승원, 민형배 의원이 오늘 오전에 저렇게 반발을 한 것입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오늘 오전에 이것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민주당 의원들 말이에요. 왜 떼 지어 가서 이화영 전 부지사를 만나려고 하는 것이죠? 이상한데요.’ 이런 취지의 주장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한동훈 장관 목소리를 듣고 왔습니다. 조정훈 의원님께 마이크를 넘길까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네. 저 며칠간 벌어진 저 사태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드는데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화영 전 부지사는 법보다 이재명이 더 무서운 것 같습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가 이제 방북 비용에 대한 대납을 요구했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을 이틀 만에 그냥 동전 뒤집듯이 뒤집었습니다. ‘그런 적 없다.’ 왜 그랬을까. 자기 운명이 결판이 날, 운명이 결정될 그런 중요한 진술을 번복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가장 합리적인 생각은 정말 이재명 대표 방탄에 지금 혈안이 되어 있는 민주당의 압박. 저 거칠고 위협적인 압박이 굉장히 부담되고 두려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민주당 의원들이 저렇게 우르르 몰려가서 면회를 하는 그 과정의 내용이, 만약에 저것이 성사된다면 어떤 내용이 있을까? 이미 짐작이 가능하지 않습니까.

저는 저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보여주는 저 모습들을 보면서 오죽했으면 이화영 부지사 측에서 ‘부담된다.’라는 이런 기사도 제가 읽은 적이 있거든요. 저것이 이제 친구로서, 동료로서 격려 지지 방문이 아니라 회유, 압박하러 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고요. ‘차라리 가만둬 주세요.’라고 하는 사람에게 가만둬 주는 것이 맞는 것이지 저것은 아니다. 저것은 어떻게 보면 ‘사법 방해다.’라는 말이 어느 정도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 이화영 전 부지사가 왜 이틀 만에 진술을 바꿨는지 진술 번복의 행간을 읽으면 이 전 부지사가 법보다 이재명을 더 무서워하고 있다. 그만큼 민주당에서 지금 이재명 지키기, 이화영을 쳐내는 한이 있어도 이재명을 지키겠다는 그것에 이화영 전 부지사가 굉장히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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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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