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금천구청역 인근 철로서 사망 사고…출근길 혼란
김나현 2023. 7. 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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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KTX 서울 영등포~금천구청역 구간 선로에서 인명사고가 일어나 이 구간을 지나는 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되며 출근길 혼란이 일었다.
26일 한국철도공사와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쯤 영등포역에서 금천구청역 사이 구간 선로에 무단 진입한 남성이 운행 중이던 승객 125명이 탑승한 서울∼부산행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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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KTX 서울 영등포~금천구청역 구간 선로에서 인명사고가 일어나 이 구간을 지나는 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되며 출근길 혼란이 일었다.
26일 한국철도공사와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쯤 영등포역에서 금천구청역 사이 구간 선로에 무단 진입한 남성이 운행 중이던 승객 125명이 탑승한 서울∼부산행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로 추정되는 해당 남성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 열차는 현장 정차 후 조사가 이뤄졌고, 이로 인해 KTX와 무궁화호, 일반열차, 전동열차 등 해당 구간 운행이 일시 중지됐다. 서울지하철 1호선은 용산~구로구간 급행 전동열차, 광명~영등포간 셔틀전동열차 등 총 43열차가 운행이 일시 중지되며, 열차별로 10~98분 운행 지연이 발생했다. 사고 열차는 수습을 마치고 오전 7시42분쯤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사고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43명, 차량 등 장비 12대가 출동해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나현 기자 lapiz@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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