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월 배당 이어 소부장 ETF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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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상장 3개월 만에 4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기존 시장에 다수 상품이 상장돼 있어 포화 상태라는 평가를 받았던 반도체와 2차전지 테마 중 우량 소부장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전략이 신규 투자 수요를 창출했다"며 "특히 2차전지의 경우 ETF 상위사들이 비슷한 형태 상품을 빠르게 내놓으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 선택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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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반도체 소부장 Fn’과 ‘SOL 2차전지 소부장 Fn’ 지난 25일 기준 순자산은 각각 1735억원, 2875억원으로 집계됐다. 합산 4610억원이다. 지난 4월 25일 동시 상장한 이후 꼬박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이룬 성과다.
이 기간 각 620억원, 1262억원 유입된 개인 자금이 주효했다.
상품 성과도 양호하다. SOL 반도체 소부장은 32.25%, SOL 2차전지 소부장은 39.32%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기존 시장에 다수 상품이 상장돼 있어 포화 상태라는 평가를 받았던 반도체와 2차전지 테마 중 우량 소부장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전략이 신규 투자 수요를 창출했다”며 “특히 2차전지의 경우 ETF 상위사들이 비슷한 형태 상품을 빠르게 내놓으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 선택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앞서 지난해 6월 21일 국내 최초 월 배당 ETF ‘SOL 미국S&P500’을 내놓으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바 있다. 후발 주자들이 따라붙으며 약 1년 만에 약 2조8000억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했다. ‘한국판 SCHD’로 불리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헤지형을 포함해 약 3100억원대 상품으로 커졌다.
김 본부장은 “상품 개발 단계부터 투자자 입장에서 고민한 결과가 투자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며 “투자자와 꾸준히 소통해 숨어있는 수요를 발견해 상품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오는 8월 중 후속 소부장 ETF 2종을 추가 상장할 계획이다.
# #신한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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