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마 '끝'.. "이제부터 '33도 이상' 폭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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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집중호우 피해를 부추긴 올해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습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장마가 제주와 남부를 중심으로 지난달 25일 시작해 제주의 경우 25일, 중부와 남부는 오늘(26일)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올여름 전국 장마철 강수량은 지난 24일 기준 641.4㎜로 2006년 704㎜, 2020년 701.4㎜에 이어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기상청은 장마는 끝나지만 일부 국지성 집중호우는 또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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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남부 중심.. 지난달 25일 시작
25일 제주 종료..중부·남부 오늘 끝
기상청 "당분간 찜통더위, 열대야 계속"
전국적으로 집중호우 피해를 부추긴 올해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습니다.
앞으로 맑은 날씨 속에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일부 국지성 호우는 내리겠지만, 당분간 열대야와 무더위 속에 여름나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장마가 제주와 남부를 중심으로 지난달 25일 시작해 제주의 경우 25일, 중부와 남부는 오늘(26일)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관련해 기상청은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북쪽으로 치우쳐 이동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가 북쪽으로 확장했다"면서 "정체전선도 북상하고 이에 우리나라가 정체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고 전했습니다.
제주는 31일 동안, 중부와 남부는 32일 동안 이어졌고 이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올여름 전국 장마철 강수량은 지난 24일 기준 641.4㎜로 2006년 704㎜, 2020년 701.4㎜에 이어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충청과 남부지방 강수량은 600㎜를 웃돌아 지역 관측 사상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기상청은 장마는 끝나지만 일부 국지성 집중호우는 또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당분간 폭염날씨가 이어지면서 33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와 집중호우가 반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고기압 영향권에 놓여 날이 맑고 낮 동안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상승할 것"이라며 "그간 내린 장맛비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 높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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