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로 유럽 여행 중이던 日 특급 미드필더 미아 위기…'아무도 찾지 않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 공식적인 제안이 온 구단이 없다.
카마다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리그 32경기 9골 7도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6경기 4골, UCL 8경기 3골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 공식적인 제안이 온 구단이 없다.
카마다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리그 32경기 9골 7도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6경기 4골, UCL 8경기 3골을 기록했다.
경기력만 보면 나쁘지 않다. 아시아 정상급 미드필더라 평가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다. 전방으로 뿌려주는 패스 수준이나 공격 가담 능력도 준수하고 세트피스에서 키커로도 나서는 등 활동량 많고 투쟁적인, 전형적인 일본인 미드필더에서 약간 벗어난 스타일이다.
FA를 앞두고 이적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AC밀란, AS로마, 나폴리(이상 이탈리아)는 물론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까지 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이상 스페인)도 후보군이었다.
그러나 정작 FA로 풀린 뒤 손을 잡아주는 곳이 없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26일(한국시간) '카마다의 영입을 노렸던 라치오가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브릴 소우(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라치오의 선택을 받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라치오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보내며 자금에 여유가 있다. 다만, 시즌당 비유럽연합(NON-EU) 선수를 두 명 영입 가능하다. 라치오는 러시아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아르센 자카리안(디나모 모스크바)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럴 경우 카마다는 NON-EU 혜택으로 영입이 어렵다. 이미 라치오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타티 카스테야노스를 뉴욕 시티에서 영입했다. 1자리 남은 상황에서 자카리안으로 기울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카마다의 라치오행이 어려운 이유다.
매체는 '라치오와 개인 조건 협상 불발로 카마다 영입을 포기한다'라고 전했고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라치오가 자카리안 측과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어쨌든 카마다는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 카마다는 500만 유로(약 70억 원)의 연봉과 그의 대리인에게 지불할 수수료 500만 유로에 보너스 금액까지 라치오에 요구했던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로 꼬인 카마다의 진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